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한다는 게 상상이 되시나요?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주제들이 실제로 현실화되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일론 머스크가 CEO로 있는 뉴럴 링크라는 회사입니다.
뉴럴링크는 엘론 머스크가 2016년에 1억 달러를 투자해 만든 생명공학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고 이를 통해 뇌에서 발생하는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해독해 기기를 제어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 Brain Computer Interface)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을 연결해 디지털 초지능을 구현하는 것인데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면 사람이 하나의 컴퓨터인 초지능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식으로 이런 과정이 일어날까요?
인간의 뇌에 전극을 심어 뇌에서 일어나는 신호를 읽고 해독해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조종하는 형태입니다.
조종을 위해 뇌에 연결하는 전극에는 기존의 단단한 바늘 형태가 아닌 가늘고 유연한 실을 이용해 1만여 개의 전극을 심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 두뇌를 컴퓨터와 연결시켜 컴퓨터에 있는 디지털 정보를 뇌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의 대량의 정보를 뇌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힘을 빌리거나 인공지능에 지배당할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가 뉴럴 링크를 통해 어떤 미래를 목표하는 걸까요?
일론 머스크는 두뇌에 이식된 작은 전극을 사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인공 지능과 공생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미 회사에서 개발한 장치를 사용해 원숭이가 뇌 연결을 통해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2020년 말까지 척수 손상에 의해 마비된 환자에게 전극을 삽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뉴럴 링크의 작동 원리,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한데요.
뉴럴링크 작동 과정입니다.
1. 뇌의 신호 전달
뇌에서는 약 1천억 개에 달하는 뉴런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의사소통하고 있습니다.
이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에서는 생체 전기 신호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2. 뇌 신호 수신
뇌 속 전기 신호를 뉴럴링크의 안테나라 불리는 뉴럴 레이스 전극이 파악해 기록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 링크 프로젝트에서는 미세한 크기의 전극을 1만여 개 꽂아 전기 신호를 높은 정확도로 읽어냅니다.
3. 컴퓨터로 정보 전송
전극에서 받아들인 신호는 귀 뒤에 설치한 컴퓨터 칩에 저장됩니다.
이 칩은 뉴런의 전기 신호를 블루투스 방식으로 외부 기기에 보내는데요.
이 칩을 통해 뇌의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전송할 수 있고, 칩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놔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인간 두뇌에 삽입된 BMI 시스템의 모습인데요.
정말 기술이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뉴럴 링크의 앞으로가 궁금해지는데요.
사람이 초지능체가 되는 순간이 현실화될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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